오세훈, 북촌 한옥 현장 방문…"서울 곳곳 한옥 거점 확충"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북촌 일대 공공한옥을 찾아 한옥 보전·활용 현장을 점검하고 서울 곳곳에 지역 특색을 살린 한옥 거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이번 방문은 영국 도시·여행 전문 매체 타임아웃이 종로3가를 '2026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당시 익선동의 오래된 한옥과 음식점, 야장, 독립 상점·카페 등이 어우러진 골목의 매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 시장은 이날 '제4회 서울한옥위크'가 진행 중인 북촌문화센터를 비롯해 한옥지원센터와 북촌빈관, 한옥 미리내집, 배렴가옥 등 5곳을 차례로 둘러봤다. 전시와 전통미장 교육, 재즈 공연 등을 살펴보며 주거뿐 아니라 문화·숙박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 한옥의 현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2008년 북촌문화센터에서 '서울한옥선언'을 발표하고 북촌에 집중됐던 한옥 보전·지원 정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서울시는 2023년 '서울한옥 4.0 재창조'를 내놓으며 한옥의 현대적 활용과 세계화에도 나서고 있다.
오 시장은 "북촌과 서촌, 서순라길에서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기동 경동 한옥마을 등 서울 곳곳에 지역의 특색을 살린 한옥 거점을 확충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한옥을 누리고, 세계인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옥의 쓰임과 체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