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주식 거래일 단축 준비안돼"
정부, T+1 결제체계로 전환 추진
투자자 인프라 구축만 1년반 걸려
외국인 투자자 거래의 절반은 정부가 추진중인 'T+1 결제'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의 환전·자금조달·결제지시 절차와 ETF 설정·환매 등 인프라 구축에만 수천억원의 비용과 1년 6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4일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결제주기 단축 준비현황 및 위험요인' 자료에 따르면 T+1일 오후 4시인 결제시한 이후 기관결제가 승인되는 비율은 외국인 투자자 거래에서 결제 승인 건수 기준 47.2%로 집계됐다. 전체 기준으로는 12.6%였다.
현행 T+2 체계에서는 증권사가 자기자금과 보유 증권, 증권대차 등을 활용해 장내결제를 이행할 시간적 여유가 있어 이들 거래가 실제 결제지연이나 결제불이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다만 새 결제시한이 적용되면 외국인 투자자 거래 상당수는 매매 확인과 결제지시, 자금조달 절차를 현행보다 앞당겨야 한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