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유지 방안 모색"
이소영 장관 "폐지 재검토" 화답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공감"
예산 확보 등 관련 부처와 논의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사진)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폐지하지 않고 계속 명맥을 유지해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청창사 폐지 재검토 요청'이라는 SNS 댓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지난 2011년 개교해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청창사는 지금까지 토스와 직방 등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9300여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했다. 앞서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기존 청창사 예산을 활용해 실패 기업의 재기를 돕는 '재도전성공학교' 예산을 편성하면서 기존 방식의 청창사 사업을 종료하는 방향을 검토해왔다. 이에 청창사 총동문회는 최근 국회 세미나 등을 통해 청창사 선후배 간 교류와 동문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 존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장관은 "창업가들의 든든한 동문 네트워크를 가진 '청창사'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중기부는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지적을 받아들여 청창사를 폐지하지 않고 계속 명맥을 유지해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예산사업이 기반이 돼야 하다 보니 중기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며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내용이 반영돼야 하고 기획예산처와 협의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창사) 16기가 마지막 기수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으니 조금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취임 전날인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현장에서 겪은 불편, 정부 지원을 받으며 답답했던 점, 좋았거나 아쉬웠던 정책 등을 댓글로 남겨달라'며 '의견은 모두 읽고 주제별로 정리해 정책에 연결할 수 있는 부분도 찾아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이주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