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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조심" 지난해보다 빨리 확산…서울지역 환자 8월말부터 증가세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난해보다 3주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에서는 환자 증가에 앞서 지난 7월 말부터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4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환자와 하수 검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독감 환자는 지난 8월 말인 35주차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주,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는 11주 빠른 시점이다.

하수를 활용한 감시에서는 이보다 앞선 지난 7월 말(31주차)부터 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지난해보다 검출 시점이 6주 빨라 환자 발생에 앞서 유행 조짐이 포착된 셈이다.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A형(H1N1)으로 환자와 하수 검체 모두에서 검출량이 늘고 있다.

독감 유행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다. 2025~2026년 유행 기간은 16주로 2024~2025년 5주의 3배를 웃돌았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빠른 지난 9월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국가 무료 예방접종은 지난 9월 21일부터 시작됐다.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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