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머스크, AI회사명 스페이스XSI로 변경한다…트럼프 기조 맞추기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AI보다 SI가 낫다"…스페이스XAI로 바꾼 지 3개월만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분야 자회사인 스페이스XAI의 사명을 스페이스XSI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아웃룩 비즈니스 갈무리 뉴시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분야 자회사인 스페이스XAI의 사명을 스페이스XSI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아웃룩 비즈니스 갈무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분야 자회사인 스페이스XAI의 사명을 스페이스XSI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더 이상 AI는 없다. 슈퍼지능(SI)이다. 이쪽이 더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한 이용자가 AI 회사 이름을 스페이스XSI로 바꿀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며 "우리는 그렇게 변경할 것"이라고 답했다.

머스크 CEO의 이와 같은 발언은 AI를 SI로 바꿔 부르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조에 맞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이라는 표현이 AI 기술에 대한 반감을 조장하는 것으로 판단, 이 표현을 SI로 바꾸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다만 머스크 CEO는 회사 이름 변경을 언제 시행할지 등 구체적인 절차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서부시간 오후 6시 기준 이 회사 공식 X 계정과 홈페이지에는 사명이 SpaceXAI로 표기돼 있고, 홈페이지 주소도 x.ai로 돼 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를 스페이스X와 합병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지난 7월 회사명을 스페이스XAI로 바꾼 바 있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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