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전자, 메모리 업사이클 타고 3분기 영업익 100조 전망" 교보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삼성전자(005930)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제공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전자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 성장한 20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63% 늘어난 105조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률은 51.3%로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S부문 영업이익은 104조8000억원으로 전망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인 HBM4 판매 확대와 서버용 고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HBM 중심의 캐파 전환이 범용 D램 공급을 제한하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DX부문은 메모리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MX 네트워크 사업부와 VD·DA 사업부 영업손실은 각각 1조2000억원,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전체 D램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HBM 중심의 캐파 전환으로 범용 D램 공급 여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HBM 캐파 비중은 2025년 27%에서 2027년 40%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범용 D램 공급 부족 장기화와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BM4 판매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3·4분기 HBM4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하반기 HBM 매출 내 HBM4 비중은 6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향후 HBM4E 등으로 이어지는 제품 로드맵과 파운드리 수율 개선을 감안할 때 HBM 경쟁력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365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2027년과 2028년에도 각각 520조원, 562조800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 업사이클 #100조원 #영업이익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