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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지속…"중동 원유 수출, 전쟁 이전 수준 웃돌아"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엑손 주유소 앞에 5일(현지시간) 가격을 알리는 전광판이 서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 UPI 연합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엑손 주유소 앞에 5일(현지시간) 가격을 알리는 전광판이 서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 UPI 연합

국제 유가가 5일(현지시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선 유가가 이날은 2%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주 주요 7개국(G7)이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 유가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9% 하락해 배럴당 100.32달러로 낮아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역시 1.8% 하락하며 배럴당 89.43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G7은 지난 2일 경유와 원유 1억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경유 수출을 금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박이 먹힌 덕이다.
이날 하락세를 촉발한 것은 중동 원유 수출 증가세였다.

이날 해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이레 가운데 나흘 동안 중동 원유 수출은 이란 전쟁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주말로 접어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이 잇달아 피격됐지만 원유 수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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