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행복청, 생성형 AI로 기상특보 자동 감지 시스템 구축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상청·해외 기상정보 API 연계…특보 포착
모바일 환경에서도 비상소집 대응 구현
국지성 호우 때 건설현장·시설 선제 관리 지원
시범운영 거쳐 개선점 검토…자체 사례 확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뉴시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상특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담당자에게 알리는 재난대응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장소와 관계없이 모바일로 재난 상황을 확인하고 비상소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6일 행복청에 따르면 내부 직원이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사업관리총괄과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이 업무 현장에서 확인한 재난 대응 공백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구축했다.

시스템 개발은 행복청 청사 이전 과정에서 재해종합상황실 공간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던 경험을 계기로 추진됐다. 최근 국지성 호우가 늘면서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 등 기상특보가 갑작스럽게 발효되는 사례에 대응할 수단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담당 직원은 생성형 AI를 이용한 코딩으로 기상청과 해외 기상정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계했다. 시스템이 기상특보 발효 여부를 자동으로 파악해 알림을 제공하며, 담당자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비상소집에 대응할 수 있다.

행복청은 국지성 호우 등이 발생했을 때 비상소집 인력의 대응 속도를 높이고, 관할 주요 건설현장과 관리시설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데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래화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직원이 재난안전 업무를 담당하며 느낀 문제점을 AI 코딩을 활용해 해결한 공공분야 AX의 좋은 사례이다"라며 "향후 재난상황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면밀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난대응 시스템 AI 활용 이미지. 행복청 제공
재난대응 시스템 AI 활용 이미지. 행복청 제공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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