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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GW 동해 AI데이터센터 인허가 마치고 착공 단계 진입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해시, 지난 1일 최종 건축허가 처리
GS그룹 올해 착공·2028년 하반기 준공
북평제2산단 6만8000㎡ 부지에 조성

동해시 AI데이터센터 캠퍼스 조감도. 뉴스1
동해시 AI데이터센터 캠퍼스 조감도. 뉴스1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총 1.2GW 규모로 계획된 동해 AI데이터센터 캠퍼스 가운데 첫 100MW급 시설이 건축허가 문턱을 넘으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인공지능 기반시설 건립이 첫 삽을 눈앞에 두게 됐다.

6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동해에이아이제3캠퍼스가 신청한 AI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지난 1일 최종 처리했다. 시는 그동안 건축과 환경, 도시계획 등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검토해 왔다. 이번 허가로 GS그룹이 동해에서 추진하는 동해시 AI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의 첫 단계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첫 데이터센터는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내 6만8000㎡가량의 부지에 들어선다. 건물은 지상 2층, 연면적 3만5000㎡ 안팎 규모이며 변전소와 전기실, 비상발전기 등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함께 갖춘다. GS그룹은 올해 안에 공사에 들어가 2028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허가에 이르기까지 사업은 여러 관문을 거쳤다. 데이터센터 입지를 위해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했고 한국전력의 전력계통영향평가 등 주요 절차도 밟았다.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 위주로 진행되던 사업이 이번 허가를 계기로 실제 공사 준비 단계로 넘어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커지면서 데이터센터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 속에 동해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 기반이 갖춰지면서 지역 산업 구조와 경제 전반에 어떤 파급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동해시는 착공 이후 공사 기간 관계 법령과 설계도서에 맞게 시공이 이뤄지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과 환경, 교통 등 분야별 허가조건과 관계기관 협의사항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꾸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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