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양특례시, e스포츠 산업 키운다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5년 청사진 마련
8000만원 중장기 계획 수립
경기장 건립, 수요·비용 따져 결정

지난달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콘텐츠 분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에 나선다.

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5000만원과 시비 3000만원을 투입해 'e스포츠 진흥 및 게임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5년간 추진할 사업과 정책 방향을 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적용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다. 시는 올 하반기 연구에 착수해 약 8개월간 조사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스포츠 경기장 건립 여부는 실제 수요와 비용을 따져 결정한다. 새 시설을 짓는 방안뿐 아니라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하거나 소규모 경기장과 연습 공간을 마련하는 방법, 민간 시설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e스포츠 대회와 관련된 기업과 구단을 유치하고, 게임 분야 인재를 키우거나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연구 대상에 포함된다.

지역 내 콘텐츠 시설과 연계하는 방안도 살핀다.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행사와 e스포츠를 연결하고, 대화동에 조성 중인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와 게임·e스포츠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웹툰과 방송영상, 게임 등 콘텐츠를 만들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연면적 5198㎡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8년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별 추진 일정과 예산, 담당 기관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e스포츠는 게임을 넘어 콘텐츠와 미디어, 관광 등 여러 분야와 연결될 수 있다"며 "고양시에 실제로 필요한 사업과 시설을 찾아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고양특례시 #e스포츠 #민경선 시장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