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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상용 SDV 운전석 맡은 LG전자, 통합 콕핏 솔루션 공급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럽 첫 상용 SDV인 르노그룹 신차에
계기판·인포테인먼트 통합 콕핏 솔루션 탑재
은석현 본부장 "SDV로 전환에 필요 기술 지속 발전"

유럽 첫 상용 SDV 운전석 맡은 LG전자, 통합 콕핏 솔루션 공급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유럽 첫 상용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인 르노그룹의 '뉴 트래픽 이테크 일렉트릭'에 차세대 통합 콕핏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TV·가전·모바일 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차량용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각 분야에서도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은 것으로,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대세로 자리 잡은 SDV 특성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급한 'SDV 맞춤형 통합 콕핏 솔루션시스템'은 기존 차량이 콕핏·주행보조·파워트레인 등 기능별로 수십 개의 전자제어유닛(ECU)을 개별 작동시켰던 것과 달리, 고성능 컴퓨터와 중앙 집중형 소프트웨어 구조로 차량을 통합 제어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한 시스템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이번 솔루션은 이러한 SDV 특성에 맞춰 속도·RPM(엔진회전수)·경고등과 같은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판 시스템과 내비게이션·미디어 재생 등을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 제어한다.

LG전자가 이처럼 고도화된 SDV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굳건한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르노그룹과는 2014년, 2017년, 2020년 우수 공급사 선정에 이어 2021년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동 개발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르노그룹 외에도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DV 전장 시장에서 신뢰받는 공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사장)은 "르노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산업이 SDV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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