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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강은 거대한 놀이터…운동하고 맛보고 음악·예술 즐긴다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17~25일 한강페스티벌 가을 개최
짚라인·이색운동부터 청년셰프 요리대결까지
서래섬 콘서트·종이비행기·예술축제도 잇따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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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을을 맞아 서울 한강공원 곳곳이 운동장과 공연장, 야외 식탁으로 바뀐다. 짚라인과 이색 운동을 즐기고 청년 셰프들의 K-푸드를 맛보는가 하면 노을 아래서 재즈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종이비행기 챔피언을 가리는 이색 대회와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직접 둘러보는 행사도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잠원·여의도·반포·잠실·뚝섬·강서 등 한강공원 곳곳에서 가을철 축제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잇달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집중되는 행사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6 한강페스티벌_가을'이다. 올해는 '몸과 마음을 모두 챙기는, 핫둘핫둘 한강'을 내걸고 운동과 음식, 공연, 자연 체험을 결합했다.

잠원한강공원에서는 17~18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운동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리듬 트레이닝과 파운드 핏, 슬라이딩 보드 등 3개 종목이 준비된다. 같은 장소에서는 구독자 11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레읽녀)'와 편의점 식재료를 이용해 불 없이 한 끼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저녁에는 잠원한강공원이 뮤지컬 무대로 바뀐다. 단국대학교 뮤지컬 전공 학생들과 배우 서범석·리사가 무대에 올라 '올슉업', '맘마미아!',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레베카' 등의 주요 넘버를 선보인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체험도 마련된다. 24~25일 강서한강공원에는 짚라인과 몽키·트리 클라이밍, 회전그네, 타잔·버마다리 등을 갖춘 자연형 모험 놀이터가 들어선다. 보호자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해먹과 테이블 등을 갖춘 휴식 공간도 운영한다.

또 23~25일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는 전국에서 뽑힌 청년 셰프 20개 팀이 푸드트럭을 무대로 요리 실력을 겨룬다. 지역 농수산물과 한식 조리법·소스를 활용한 K-스트리트푸드를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소음에서 벗어나 운동에 집중하는 무소음 요가와 한강의 계절 변화를 관찰하는 생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에 앞서 9일부터 11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는 '한강 서래섬 피크닉 콘서트 가을낭만'이 열린다. 어쿠스틱과 재즈, 클래식, 국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즐길 수 있다. 꽃 키링과 향기 엽서 등을 만드는 체험과 푸드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10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제16대 챔피언을 가리는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가 열리고, 17일 잠실한강공원에서는 사각사각플레이스에 입주한 14개 창작 스튜디오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사각사각예술축제'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10월 한강은 운동과 도전, 맛있는 먹거리, 음악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종합 축제의 장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며 "선선한 가을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한강을 찾아 각자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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