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교육활동 보호'...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악성 민원전화 원천 차단
초·중·고 324개교에 학교 대표번호 전화 수신 시스템 구축...발신자 표시 제한 전화는 자동 종료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광주특별시교육청)이 학교 민원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10월부터 악성 민원전화를 원천 차단한다.
이를 위해 민원전화 대응 체계를 새로 도입해 외부에서 학교로 전화를 할 경우 대표번호 자동응답서버(ARS)로 연결되도록 해 교원이 직접 민원전화를 받지 않도록 했다.
구영철 광주특별시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전화를 통한 폭언·욕설 등 악성 민원이 감소하고, 교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민원전화 대응 체계가 구축된 곳은 광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와 공립단설유치원 324개교로, 민원인은 학교 대표번호 자동응답서버(ARS)를 거쳐 원하는 부서를 선택해 연결을 요청해야 한다. 교실번호로 직접 전화하더라도 대표전화로 전환 연결된다.
학교에서 외부로 전화를 걸 때도 상대방에게는 학교 대표번호가 표시된다. 이를 통해 교실 전화번호 노출을 줄이고, 일관된 전화 응대 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자동응답 서버에서 안내 음성을 송출한 뒤 자동으로 통화를 종료한다.
구영철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교 대표번호 중심의 민원 응대를 통해 학교 민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교원이 수업과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학교별 업무 특성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전화 응대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