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섬비엔날레 미리 만나요"...조직위, 보령 축제 현장서 홍보전
만세보령문화제·청년주간서 부스 운영… 공공예술 '섬의 기억' 현장 접수
[파이낸셜뉴스 보령=김원준 기자]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미술 축제인 '2027 제1회 섬비엔날레'가 지역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본격적인 사전 홍보전에 돌입했다.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충남 보령시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만세보령문화제'와 '제6회 보령청년주간행사'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홍보부스는 내년 4월 개막하는 섬비엔날레의 지역 내 인지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3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만세보령문화제 현장에서는 7000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도민참여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섬의 기억' 작품 공모 현장 접수를 병행, 호응을 얻었다. '섬의 기억'은 보령과 서해 섬에 얽힌 추억과 일상, 이야기 등을 세라믹 그림타일로 제작해 섬비엔날레 주전시장인 섬문화예술플랫폼 야외 담장에 영구 전시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조직위는 이번 주민 참여 공모전을 시작으로 지역 작가 및 국내외 기획자들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한층 다각화할 예정이다. 섬 주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에 머물지 않고 전시해설사나 작품 창작의 주체로 참여하는 상생형 프로그램을 확대, 지역 사회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비엔날레의 틀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어 4일 보령청년센터 일원에서 열린 보령청년주간행사에서는 젊은 층을 겨냥한 현장 소통형 마케팅에 집중했다. 도심형 캠핑·피크닉과 야외 공연이 어우러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섬비엔날레의 감각적인 키비주얼과 홍보영상을 선보여 청년층의 호기심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역 주민들이 모이는 대표 축제 현장에서 섬비엔날레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연계 홍보를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비엔날레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두 달간 충남 보령시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