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30년 음악 여정 담은 '길'…가을 세종문화회관 달군다
10월 27일 세종문화회관
[파이낸셜뉴스] 소리꾼 장사익이 오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년 음악 여정을 집대성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6일 공연 기획사 행복을 뿌리는 판에 따르면 2026년 장사익 소리판 '길'이 오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2월 2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장사익은 1996년 11월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하늘 가는 길' 공연 이후 새로운 소리판을 기획할 때마다 같은 무대에 오르며 관객과의 약속을 이어왔다.
이번 소리판은 단순한 회고의 무대가 아니다. 김준태 시인의 시 '길'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됐으며, '사람 속에서 길을 잃고 다시 사람 속에서 길을 찾는다'는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장사익 특유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정재열(음악감독·기타), 정영준(베이스), 앤디 킴(피아노), 박현민(드럼), 장호진(색소폰)을 비롯해 한국 재즈 1세대 최선배(트럼펫·하모니카), 하고운(해금), 고석용·신승균·최영호(타악) 등 짧게는 10년, 길게는 20여 년간 호흡을 맞춰온 정상급 세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아카펠라 그룹 더 소일리스트(The Soilists)와 우니꼬합창단도 합류해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장사익은 지난해 음악 활동 30주년과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캐나다 빅밴드 '토론토 재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양측의 인연은 2018~2019년 장사익의 대표곡 15곡을 빅밴드 편성으로 녹음하면서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은 뒤늦게 성사됐다. 장사익은 18인조 오케스트라와 해금 연주자 하고운, 4인 합창단과 함께 전통의 소리와 재즈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1994년 첫 공연 '하늘 가는 길' 이후 30년 음악 여정에서 처음 시도한 대규모 재즈 오케스트라 협업이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