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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시장 "투자기업 체감 행정변화 만들 것" 강조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공무원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절차가 완전히 바뀌었다"
성과와 헌신에 합당한 보상 원칙 분명히

추경호 대구시장이 6일 동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6일 동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에 가보니 공무원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절차가 완전히 바뀌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6일 동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투자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만들어 줄 것을 강조했다.

추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투자기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행정처리 속도에서 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이 되기 위해 '통상적인 처리기간'이라는 관행적인 틀부터 깨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투자하기로 한 기업의 사례를 언급하며 "통상적으로 1년 걸리던 것이 한 달, 일주일 만에 처리되는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인·허가나 환경 관련 절차를 생략하라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검토와 협의는 하되 처리 일정을 최대한 당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인사 운영과 관련 성과와 헌신에 합당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추 시장은 "근무성적평정을 기존 관행에 따라 형식적으로 해서는 안된다"면서 "진정성을 갖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각 부서가 사업의 필요성, 규모, 추진 논리를 먼저 꼼꼼히 검토하고, 판단을 예산부서에만 넘겨서는 안된다"면서 "내가 예산담당관이나 기획조정실장이라면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생각해보라. 각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추 시장은 의회·국회·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행정의 기본이라며 기존의 관행을 되짚고 적극적인 소통을 일상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의회도, 국회도, 언론도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한다"면서 "현안이 있을 때만 찾아가서 설명하는 것은 안일한 행정이며, 그것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충분한 이해와 협조를 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구는 저력 있는 도시이며,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한 추 시장은 "어려운 정치·경제 환경 속에서도 대구의 역량과 공직사회의 열정을 바탕으로 함께 어려움을 돌파하고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처한 어려움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공직사회도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각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들로부터 평가받고 사랑받고 공감받을 수 있는 행정을 펼치자"고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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