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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분기 가동률 회복 기대" 신영證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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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001720), 현대차(005380), 현대차우(005385)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 92만대…전년比 11% 감소
임금협상 난항 따른 생산차질·경쟁 심화 겹쳐
4분기 반등 전망...미국 재고일수 2.6개월로 축소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팰리세이드의 로고. 뉴시스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팰리세이드의 로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현대차의 3·4분기 가동률이 80% 초반까지 급락하며 수익성을 압박하겠지만, 4·4분기부터는 볼륨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신영증권은 현대차의 3·4분기 매출액을 44조7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조3620억원으로 전망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하고 기말환율이 2·4분기 말 대비 13% 급락하면서 환율과 판매보증충당금은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경쟁 심화 속 도매 판매 부진과 임금협상 난항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로 3·4분기 글로벌 도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92만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내수(-27%), 북미(-8%), 유럽(-13%), 아중동·아태(-13%), 중국(-70%) 등 전 지역에서 부진이 이어졌다.

가동률 하락이 수익성 훼손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부터 현대차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해 왔는데, 판관비는 기대 이상으로 엄격하게 통제됐으나 판매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매출총이익률이 기대치를 밑도는 것이 수익성 훼손의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대상 현대차 가동률은 2025년 92%에서 상반기 88%, 3·4분기에는 80% 초반까지 낮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4·4분기는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9월 말 국내 재고는 2023년 7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으며, 미국 재고 일수도 연초 3개월에서 9월 말에는 2.6개월로 축소됐다.

문 연구원은 "낮아진 재고 부담 속에 신형 투싼, 아반떼 생산 확대와 제네시스 HEV 라인업 확대에 따라 4·4분기에는 한국 공장을 필두로 터키, 체코 등 주요 공장 가동률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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