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한옥 입은 마이바흐…서울 브랜드센터 '아름다운 건축상'
세계 첫 마이바흐 전용센터
한옥·한복 미학 공간 구현
독일 디자인상 이어 수상
[파이낸셜뉴스]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브랜드 철학에 한국 전통 건축미를 결합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국내 건축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전용 브랜드센터라는 상징성에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 전통 중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내부 공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국내에서도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파트너 HS효성더클래스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2026 제15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에서 '아름다운 건축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는 도시 미관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2006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1점과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아름다운 건축상 9점 등 총 15개 건축물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한국 전통 미학과 마이바흐의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한 외관이 특징이다. 주름진 외벽은 한복 치맛자락의 곡선을 형상화했고 건물 오른쪽 상단으로 올라가는 지붕선에는 한옥 처마의 조형미를 반영했다. 입체적인 파사드가 만드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마이바흐의 우아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내부 공간에도 한국적 요소를 적용했다. 전통 한옥의 중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카이 가든'을 마련해 자연과 도심을 연결하고 고객 동선에 맞춘 프라이빗 컨설팅 공간을 배치했다.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프라이빗 '살롱 프리베'와 '마누팍투어 월'도 운영한다. 차량 전시와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마이바흐의 브랜드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도록 공간 전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강남구의 '건축사와 동행하는 아름다운 건축물 탐방' 프로그램 방문지로도 선정됐다. 오는 31일 증평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해설 건축사와 함께 센터를 방문해 공간과 디자인을 살펴볼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건축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독일 디자인위원회가 주관하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엑설런트 아키텍처-리테일 아키텍처' 부문을 수상했다. 당시에도 한국 전통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파사드와 스카이 가든, 고객 여정을 반영한 공간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HS효성더클래스 관계자는 "단순히 차량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마이바흐의 철학과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완성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이바흐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S효성더클래스는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았으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포함해 전국 11개 전시장과 3개 인증중고차 전시장, 15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