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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1500만 시대…아파트도 '펫팸족' 겨냥 상품 경쟁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용 세면대·케어공간 등 가구 내부 설계 확대
김포·송파 등 신규 단지도 반려가구 공략 나서

김포 칸타빌 에디션 투시도. 대원 제공
김포 칸타빌 에디션 투시도. 대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이 늘며 아파트 상품 설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가구 내부에 반려동물 전용 시설을 적용한 주거상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HS화성이 올해 대구 수성구에 공급한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반려동물 특화 주거상품 'FIT WITH PET'을 적용했다.

가구 내부에 반려동물 전용 세면대와 스크래치에 강한 마감재, 미끄럼을 줄인 바닥재 등을 도입하고 현관 중문과 단지 내 반려동물 놀이터, 엘리베이터 펫 버튼 등도 마련했다.

지난 8월 경남 진주에서 공급된 '포레나힐스테이트 진주'에는 단지 내 반려동물 놀이터인 펫파크가 들어선다. 지난해 공급된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펫파크와 함께 전용 샤워핸들과 논슬립 패드, 털 거름망 등을 갖춘 반려동물 특화 세면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흐름 속 반려동물 특화 설계를 적용한 신규 단지도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대원이 경기 김포시 북변2구역에 공급하는 '김포 칸타빌 에디션'은 전용 84㎡A 타입에 유상 옵션으로 '펫특화룸'을 마련했다. 반려동물의 목욕과 드라이, 외출 후 발 세척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도 배치했다. 반려동물 관리 기능을 별도 공간에 모아 일반 욕실이나 다용도실과 용도를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김포 칸타빌 에디션은 경기 김포시 북변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4층, 9개 동, 전용면적 66·84·104·127㎡ 총 6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에도 반려동물 전용 세척·드라이 케어 공간인 'H 위드펫'이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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