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박진영에 죄송…합당한 예우 못해 안타깝고 미안"
"국민을 대신하여 감사말씀 전한다"
국감 증인 출석 앞둔 박진영에 격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무보수' 발언 논란 속 국정감사 출석을 앞둔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게 "합당한 예우를 해 드리지 못해 못내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박 위원장이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자처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박진영 위원장님에게 죄송하네요"라며 "보수도 없이 시간 내고 자비 지출해가며 대한민국 문화 수출을 위해 그렇게 애쓰고 계신데"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대한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문화역사가 박진영님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을 대신하여 감사말씀 전한다"며 "염치 없지만 섭섭함이 있더라도 잊으시고 K-pop,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에 펼칠 수 있도록 조금 더 뛰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국민들에게는 "여러분도 칭찬하고 격려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 위원장의 '무보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배 의원은 지난달 29일 위원회 예산 집행 자료를 근거로 박 위원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약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받았고, 별도로 업무추진비 카드와 해외출장 경비 등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박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경비 수령에 대해 "받는 줄 몰랐다"며 반납할 의향을 밝혔다. 다만 자신이 경비를 받지 않으면 후임자도 같은 요구를 받아 활동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