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체전 '관람 인증'하면 탐나는전… 1인 최대 2만원
16~22일 제107회 전국체전
NFT 티켓으로 입장·관람 인증
개·폐회식·경기장 방문 1만원씩
공영관광지 24곳 무료·50% 할인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관람객이 경기장 등을 방문해 관람을 인증하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6~22일 전국체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체 불가 토큰(NFT) 방식의 디지털 티켓을 발급한다.
관람객은 전국체전 공식 누리집에서 디지털 티켓을 신청한 뒤 네이버페이 월렛에서 발급된 티켓을 확인할 수 있다. 종이 입장권 대신 스마트폰으로 티켓을 발급받아 입장과 관람 인증, 혜택 지급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발급 대상은 네이버페이 월렛 이용 기준에 따라 만 14세 이상 내국인이다. 14세 미만 어린이는 디지털 티켓 없이 동반 가족과 함께 개회식과 경기장을 관람할 수 있다.
탐나는전은 개회식과 폐회식, 경기장 방문을 인증할 때마다 1만원씩 지급한다. 다만 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만원이다.
인증 방식은 장소에 따라 다르다. 개회식과 폐회식에서는 입장 과정에서 스마트폰 스캔 기록으로 관람 여부를 확인한다. 각 경기장에서는 현장에 설치된 근거리 무선통신(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접촉해 방문을 인증한다.
지급받은 탐나는전은 경기장 주변 식당과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국체전 관람이 경기장 안에서 끝나지 않고 음식점과 전통시장 등 주변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티켓 소지자에게는 관광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지역 지정 공영관광지 24곳에서 무료로 입장하거나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스포츠 관람과 관광을 함께 묶어 체전 기간 제주 체류와 지역 내 소비 접점을 늘리려는 취지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07회 전국체전은 오는 16~22일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50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재외한인단체를 합쳐 3만599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 종합체육대회다.
제주도는 티켓 발급부터 입장과 관람 인증, 혜택 지급까지 전 과정을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 안내와 실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호진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관람객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제주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기도록 마련한 참여 프로그램"이라며 "체전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