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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AI기능만 골라쓰는 플랫품 나왔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 '에어 스튜디오 v3' 공개
데이터·에이전트·운영·통제 등 4개 영역 모듈화
70여종 업무 도구 연동…보안·사용 비용 통합 관리

에어 스튜디오 v3의 모듈화 아키텍처.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에어 스튜디오 v3의 모듈화 아키텍처.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수준에 따라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기업용 AI 플랫폼 '에어 스튜디오 v3(AIR Studio v3)'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AI 환경을 유지하면서 데이터와 AI 에이전트, 운영, 보안·비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에어 스튜디오 v3는 핵심 기능을 데이터(Data), 에이전트(Agent), 운영(Ops), 거버넌스(Governance) 등 4개 영역으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전체 플랫폼을 한꺼번에 도입하지 않고 데이터 정비나 에이전트 개발, 보안·비용 통제 등 당면 과제에 필요한 기능부터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8월 첫 버전과 올해 4월 두 번째 버전을 출시한 이후 금융·유통·제조·건설 분야의 국내외 기업에 구축하며 쌓은 경험을 이번 모듈 구조에 반영했다.

데이터 모듈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보관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데이터 종류에 맞는 가공 방식을 적용하는 전용 엔진을 탑재해 AI의 데이터 인식률과 검색증강생성(RAG) 성능을 높이도록 했다.

에이전트 모듈은 업무용 AI 에이전트 개발과 외부 도구 연결을 지원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지라(Jira), 슬랙(Slack) 등 70여종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커넥터를 내장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별도 개발과 인증 작업으로 최장 수십 일이 걸리던 외부 도구 연동을 수분 내에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모듈은 에어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에이전트뿐 아니라 외부에서 개발한 에이전트의 성능과 권한도 통합 관리한다. AI와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표준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서버의 도구 검증과 연동도 지원한다. 관리자는 배포 상태와 성능, 로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에이전트를 중지하거나 재배포할 수 있다.

거버넌스 모듈은 다양한 AI 모델과 에이전트, 외부 도구에 공통된 보안·사용 정책을 적용한다. 자체 개발한 'AI 게이트웨이(AI Gateway)'를 통해 AI 호출을 한곳에서 관리하고, 원본 인증키 노출을 막는 가상키(Virtual Key) 발급과 감사 로그 추적, 우회 호출 차단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비용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핀옵스(FinOps) 대시보드에서 조직과 사용자 역할·직급 등에 따라 AI가 처리하는 텍스트 단위인 토큰의 사용 한도와 예산을 나눠 설정할 수 있다. 실제 사용량과 예상 비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설정된 예산을 넘으면 호출을 제한할 수도 있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최고AI책임자(CAIO)는 "산업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에어 스튜디오 마켓플레이스(AIR Studio Marketplace)'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장배치 엔지니어(FDE)의 밀착 지원으로 고객이 개념검증(PoC)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까지의 전환 과정을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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