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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바이오 행사 개최… 삼바·셀트리온 '글로벌 수주전'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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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日 요코하마 '바이오재팬 2026'
삼성바이오, CDMO 세일즈 집중
차세대 기술로 글로벌 고객 겨냥
셀트리온, 현지 협력망 강화 나서
국내 대학·연구기관도 대거 참여

바이오재팬 2026이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전시장 내부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정상희 기자
바이오재팬 2026이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전시장 내부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정상희 기자
7~9일 바이오재팬 2026이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전시장 내부에 행사 관련 안내 화면이 나오고 있다.
7~9일 바이오재팬 2026이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전시장 내부에 행사 관련 안내 화면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요코하마(일본)=정상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급 바이오 행사에 참가해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알린다. 위탁개발생산(CDMO)부터 오픈이노베이션, 첨단 생산기술까지 각사의 강점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과 협력 기회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7~9일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바이오재팬(BioJapan) 2026'이 열린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바이오재팬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대표적인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다.

행사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요코하마 퍼시피코 전시장은 각 기업의 전시 공간을 꾸리고 참가자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바이오의약품부터 재생의료,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들어섰다. 기업들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글로벌 제약사와의 사업 협력과 수주 기회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 기술 전시와 함께 '재생의료 재팬(Regenerative Medicine JAPAN)', '헬스테크 재팬(healthTECH JAPAN)'도 동시에 열린다. 재생의료 재팬에서는 세포 배양 장비와 CDMO 등 재생의료 관련 기술이, 헬스테크 재팬에서는 인공지능(AI) 영상진단과 디지털 바이오마커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소개된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통합 CDMO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바이오재팬에 참가하며 올해도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를 소개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생산 능력뿐 아니라 차세대 기술도 선보인다.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은 '변화하는 제약·바이오사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 CDMO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최연정 프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공정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셀트리온은 일본 바이오 생태계와의 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일본 바이오 클러스터인 고베의료산업도시(KBIC) 부스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KBIC와 공동 세미나도 열어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와 글로벌 투자 동향 등을 공유한다. 현지 바이오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면서 기술 협력과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첨단 생산기술과 CDMO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행사장에서 자동화 제조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전산유체역학(CFD) 시뮬레이션 등 생산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내 대형 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들도 바이오재팬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 기회를 찾는다.

한편. 바이오재팬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하고 파트너를 찾는 비즈니스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CDMO 수주, 기술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등 각자의 경쟁력을 부각하며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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