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2030년까지 10조 유치"
교산에 AI혁신클러스터 밑그림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민선 9기 핵심 목표로 '기업과 일자리'를 내걸고 2030년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직주락 중심의 수도권 1등 도시를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에서 일하고 소비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산업 기반과 세수를 함께 키운다는 구상이다. 하남시의 지난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804만원으로 경기도에서 24위 수준이다. 기업이 내는 지방소득세 역시 330억원에 그친다.
민선 8기 약 1조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시는 민선 9기 목표를 10조원으로 높였다. 교산신도시에는 약 3조원 규모의 AI 혁신클러스터를 조성, 포스텍과 카네기멜론대, 싱가포르국립대, KT클라우드 등이 참여하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미사섬에는 K-한강 국가정원과 K-컬처 복합 콤플렉스를 함께 조성한다. 국가정원에는 수변 정원과 산책로를 만들고, K-컬처 공간에는 K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시설,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9호선 강일~미사 조기 개통과 3호선 적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황산·교산 경유 등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