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韓군화발 1㎜ 침범해도 강력대응"..MDL이남 지뢰제거 우리군 협박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합참 작전부장 양진혁 육군 소장이 5일 오후 서울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25사단 DMZ 지뢰 폭발상황 관련 합참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MDL 이남 북한군 지뢰를 제거하는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합참 작전부장 양진혁 육군 소장이 5일 오후 서울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25사단 DMZ 지뢰 폭발상황 관련 합참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MDL 이남 북한군 지뢰를 제거하는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북한은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지뢰 제거 작전중인 우리 군인들의 군화발이 I㎜라도 북한 영토를 침범할 경우 즉각 강력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6일 위협했다.

또한 MDL 이남 지역에 매설된 북한군 지뢰에 대한 우리 군의 전날 최종 조사 발표에 대해서도 자작극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오히려 우리 군의 중대도발이며 주권침해행위라고 적반하장 입장을 고수했다.

북 외무성은 합동참모본부가 예고한 MDL 이남 지뢰 제거 작전에 관해 "우리와 무관한 지뢰를 제거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고 우리가 상관할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 군화발이, 그 불꽃이 우리 영토를 1㎜라도 침범한다면 조선의 국경무력은 즉시적이며 강력한 대응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땅에서 유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더라도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며 전적으로 사고를 당한측의 책임이라는데 대해 분명히 한다"고 명시했다.

우리 군은 MDL 이남에 매설된 북한군의 지뢰 제거 작업을 지난 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우리 군이 전날 실시한 지뢰 제거 작전은 "우리 DMZ 역사상 사실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단호한 대응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군은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현장조사팀이 DMZ 합동 현장조사에서 발견한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합동참모본부 제공
지난달 29일 현장조사팀이 DMZ 합동 현장조사에서 발견한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합동참모본부 제공
양진혁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북한군 수지반보병 지뢰 형태를 들어보이며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양진혁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북한군 수지반보병 지뢰 형태를 들어보이며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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