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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나흘간 3162억 팔렸다…목표액 52.7% 달성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9월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뉴스1
9월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시작 나흘 만에 목표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금융당국은 온라인 가입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해 온라인 판매 비중을 자율적으로 확대했으며 1차 펀드의 수익률에 대해서는 하락장 속에서도 제도적 보완장치를 통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나흘 만에 3162억원 판매…온라인 판매 비중 선제 확대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나흘간 누적 기준 3162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는 총 목표액 6000억원의 52.7%에 해당하는 수치다.

판매사별 일반물량 잔여액은 총 2834억3000만원으로, 은행권에 2059억1000만원(오프라인 1008억6000만원·온라인 1050억5000만원), 증권사에 775억2000만원(오프라인 247억8000만원·온라인 527억5000만원)이 남아 있다. 서민 우선배정 물량(총판매액의 50%)의 경우 은행권 1291억7000만원, 증권사 649억2000만원이 남은 상태다.

금융당국은 오는 8일 온·오프라인 가입 한도 제한이 전면 해제되기 전 단계적 조치로 이날부터 각 금융사가 온라인 판매 비중을 자율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기존 40%에서 60%로, 증권사는 60%에서 80%까지 온라인 물량을 확대할 수 있다. 단 서민 우선배정 물량 제한은 예정대로 7일까지 유지된다.

■ 1차 펀드 수익률 1.40%…"초기 수익률 큰 의미 없으나 방어력 입증"

한편 금융위는 이날 제1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현시점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지난 6월 12일 설정된 1차 펀드의 이날 기준 수익률은 1.40%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이 각각 -14.55%, -10.60%로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금융위는 "해당 펀드의 주된 투자 대상은 비상장사를 포함한 첨단전략산업 분야이며, 5년 만기 시점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실제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인 만큼 펀드 결성 초기인 현시점의 수익률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상장주식시장의 급변동과 하락장 속에서도 현시점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재정 및 운용사 시딩투자액의 후순위 보강 등 국민의 장기투자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해 둔 제도적 보완장치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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