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FC-BGA 라인 투자 9조 이상 추정
다올투자증권, 목표주가 160만→260만원 상향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기에 대해 FC-BGA 라인 투자가 실질적으로 9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공시 규모는 6조8000억원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16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상향했다.
조대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대적인 FC-BGA 라인 투자는 ABF 기판의 사업 환경 역시 우호적인 상황임을 방증한다. 약 80% 수준의 투자가 고객사 지원금 형태로 파악되며 매 분기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성능 CPU 등 대면적 제품 증가에 따른 캐파 잠식 효과도 강해질 전망이다. 공급자 우위 시장의 초입이라는 판단이며 매 분기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고부가 MLCC 비중 확대에 따른 캐파 잠식 효과 속 고객사들의 선제적 물량 확보 수요는 장기공급계약 체결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 6일 2856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하며 현재까지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MLCC 장기공급계약을 확보했다. 후속 계약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는 MLCC 직납 거래선들에 대한 순차적 가격 인상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으로 4분기에도 증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2026년,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6.7%, 23.7% 높인 2조1062억원, 3조8362억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