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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0도 R&D 현장이 콘텐츠로…현대모비스 다큐 글로벌 3관왕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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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012330)

칸 기업광고제 파이널리스트
북미·아시아 어워드 석권
기술 스토리텔링 경쟁력 입증

깐느 기업광고제를 비롯한 글로벌 콘텐츠 경연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한 현대모비스 글로벌 콘텐츠 'Why Fight Cold?'. 현대모비스 제공
깐느 기업광고제를 비롯한 글로벌 콘텐츠 경연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한 현대모비스 글로벌 콘텐츠 'Why Fight Cold?'. 현대모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현대모비스가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미래차 기술을 검증하는 연구원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글로벌 콘텐츠 어워드 3관왕에 올랐다. 복잡한 자동차 기술을 단순 설명하는 대신 연구개발 현장의 도전과 애환을 스토리로 풀어내면서 기술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연구개발 자체뿐 아니라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식에서도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동계시험장에서 연구원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Why Fight Cold?'가 프랑스 칸 기업광고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콘텐츠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칸 기업광고제는 기업이 제작한 우수 영상 콘텐츠를 선정하는 글로벌 광고제다. 현대모비스는 오토모티브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종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도 잇따라 수상했다. 지난 5월 북미 지역의 텔리 어워즈(Telly Awards)에서 은상을 받은 데 이어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즈(Muse Creative Awards)에서는 다큐멘터리와 오토모티브 2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에만 글로벌 콘텐츠 어워드에서 세 차례 수상 성과를 거두면서 현대모비스의 기술 스토리텔링 역량도 주목받고 있다.

수상작은 약 2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전자식 제동시스템(EMB), 후륜조향시스템(RWS), 에어서스펜션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섀시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원들의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촬영 장소인 스웨덴 동계시험장은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 환경이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서 신기술을 반복 검증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연구원들의 개발 과정과 현장의 긴장감을 영상에 담았다.

특히 전문적인 자동차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이를 개발하는 사람과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을 연구원의 경험과 도전 과정으로 풀어내면서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현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술 사양이나 성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 배경과 과정, 연구원들의 경험을 함께 소개하는 방식이다.

국내 콘텐츠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026 소셜 아이어워드' 유튜브 부문 최고대상과 'ICT 어워드 코리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랜드프라이즈를 수상했다.

자체 브랜드 미디어 플랫폼 '모비스 라이브'도 기술과 채용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어려운 자동차 기술을 인문학적 관점과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낸 '문과적 기술주의'는 5개 시즌에 걸쳐 누적 조회수 1200만회를 기록했다.

임직원의 직무와 실제 업무 현장을 소개하는 '모비스 잡터뷰'를 통해서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직무 정보와 현장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기술 개발 현장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과 일반 대중의 기술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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