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나믹스, 신임 CEO에 아마존 출신 AI 리더 '프라사드' 영입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리더인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로히트 프라사드는 미국 거대 기술 기업 아마존에서 알렉사 및 범용인공지능(AGI) 부문 전무로 재직하며 AI 음성 비서 '알렉사' 개발을 초기 단계부터 주도했다. 이후 알렉사가 세계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소비자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아마존 합류 이전에는 약 14년간 미국 거대 방산기업 RTX(옛 레이시온) 산하 첨단 기술 연구소인 레이시온BBN테크놀로지스에서 미국 정부 및 상업 분야를 위한 머신러닝 연구와 응용 기술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력에 첨단 AI 역량과 사업화 실행력을 겸비한 프라사드 신임 CEO의 리더십을 결합해 피지컬 AI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으로 지능형 로봇 시스템의 실제 산업 현장 적용 및 상용화는 한층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에 연 3만 대 규모의 로봇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미국 조지아주(州) 자동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에 아틀라스를 비롯한 로봇 2만 5000대 이상을 산업용 로봇으로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라사드 신임 CEO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로보틱스 산업이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상황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해 현실 세계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로보틱스의 적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함으로써 피지컬 AI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