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에 꼭 맞는 치료… 환자 맞춤 부정맥 시술 국내 첫 시행
[파이낸셜뉴스] 차세대 부정맥 치료법으로 꼽히는 펄스장 절제술과 기존 고주파 절제술의 장점을 한 번의 시술에 결합한 치료법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7일 심방세동 환자에게 '이중 에너지 절제술(Dual Energy Ablation·DEA)'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DEA는 펄스장 절제술(PFA)과 고주파 절제술(RFA)을 하나의 카테터로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첨단 부정맥 치료법이다. 의료진이 시술 중 환자 상태와 치료 목적에 맞는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치료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식도나 횡격막 신경과 가까운 심장벽을 치료할 때는 주변 조직 손상이 적은 PFA를, 심장벽이 두껍거나 조직 깊숙이 에너지를 전달해야 할 때는 RFA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온영근 삼성서울병원 부정맥센터장(순환기내과 교수)은 "기존 RFA와 차세대 부정맥 치료법으로 꼽히는 PFA의 결합으로 환자에게 보다 유연하고 개별화된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정맥 치료 분야의 혁신을 지속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