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7월까지 10대 마약사범 지난해 대비 벌써 79% 검거... 370명 달해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진. 연합뉴스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7월까지 경찰에 검거된 10대 마약사범이 지난해 전체 10대 마약사범 숫자의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까지 경찰에 검거된 10대 마약류 사범은 37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검거인원 470명의 78.7%에 달하는 규모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0대 마약류 사범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309명과 294명이었지만 2023년 1066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이후 2024년 442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470명으로 늘었다.

전체 마약류 사범은 2021년 1만626명에서 2023년 1만7817명으로 늘었다. 이후 2024년 1만3512명, 지난해 1만3353명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7월까지 8426명이 검거됐다.

10대 마약류 사범중 학생신분 검거인원 역시 295명으로 지난해 연간 검거 인원의 63%에 달했다. 학생 마약류 사범은 2021년 346명, 2022년 380명, 2023년 988명으로 늘었다. 2024년 368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468명으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 마약범죄는 개인의 인생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경찰과 교육부,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학생 마약범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는 동시에 맞춤형 예방 교육과 치료·재활 지원책을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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