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폴스타, 9월 '역대 최다 판매'… 연 4000대 고지 눈앞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9개월 누적 3719대
작년 연간 실적 이미 추월
폴스타4가 성장세 견인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폴스타가 9월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폴스타4의 출고 적체가 해소되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고, 1~9월 누적 등록대수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연초 제시한 연간 4000대 판매 목표까지 불과 281대를 남겨두면서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는 모습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신규 등록 기준 9월 769대를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이다. 올해 1~9월 누적 등록대수도 3719대로 지난해 연간 등록대수 2957대를 넘어섰다.

판매 확대의 중심에는 폴스타4가 있다. 폴스타4는 9월 한 달간 688대가 신규 등록되며 전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1~9월 누적 등록대수는 3608대로 집계됐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의 출고 적체가 해소되면서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폴스타4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자인과 주행 성능, 상품성을 앞세워 현재 폴스타의 국내 판매를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폴스타4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판매된 유럽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다.

판매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초 연간 4000대 판매 목표를 제시한 뒤 폴스타4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나섰다. 7월에는 플래그십 전기 퍼포먼스 SUV인 폴스타3를 국내에 출시했고 대구와 일산 등으로 리테일 네트워크도 확대했다.

폴스타3의 고객 인도도 본격화되고 있다. 폴스타3는 9월 81대가 등록됐다. 최근 리어 모터 모델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까지 마치면서 전 라인업을 갖춰 향후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누적 실적을 감안하면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폴스타코리아는 9월까지 3719대를 판매해 연간 목표인 4000대의 93%를 채웠다. 남은 3개월간 281대만 추가하면 목표를 넘어선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의 안정적인 공급과 폴스타3 판매 확대, 리테일 네트워크 확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