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명 대학생이 만든 전기차…전남대 SEM, e-모빌리티 대회 2관왕
전남대 SEM 대상 수상
기술부문 최우수상까지
39개 대학 45개팀 참가
[파이낸셜뉴스]전국 39개 대학에서 모인 1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전기 모빌리티로 기술 경쟁을 펼쳤다. 가속성능과 주행성능, 내구레이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전남대학교 SEM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기술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분원에서 열린 '2026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9개 대학 45개팀, 약 1300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설계·제작한 전기 모빌리티를 출품해 가속성능과 짐카나, 주행성능, 내구레이싱 등 실제 차량의 성능과 완성도를 겨뤘다.
종합 성적에서는 전남대학교 SEM 팀이 각 평가 종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SEM 팀에는 산업통상부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전비효율을 겨루는 별도 부문에서는 인천대학교 INU Racing 팀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종합 평가 금상은 한국교통대학교 KNUT_EV 팀이 차지했다. 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DS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VOLTS, 동상은 강원대학교 RPM과 호남대학교 Makjima 팀에 돌아갔다.
기술부문에서도 전남대 SEM 팀의 강세가 이어졌다. 기술력과 디자인 창의성을 평가한 기술 아이디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종합 대상과 함께 2관왕을 기록했다.
인하대학교 I.C.C-EV 팀은 차량 성능 향상을 위한 디자인을 선보여 우수 기술아이디어·디자인상을 받았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인재들이 차량 설계부터 제작, 성능 검증까지 직접 경험하는 실전형 교육의 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선경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은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자리로, 대학생들의 열정과 잠재력이 담긴 전기 모빌리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모빌리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기 모빌리티 제작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78년 설립됐으며 현재 개인회원 5만2666여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800여개 기업·연구소·도서관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와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등을 통해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