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남산에서 만난 예술작품"...서울시 중증장애인 미술전, 8만2000명이 관람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삭도공업, 지난달 남산케이블카 일원에서 '희망싹 그림공모전'
서울시의회 후원… 중증장애인 예술인 작품 발표 및 사회적 자립 기회 확대

'제1회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을 위한 남산케이블카 희망싹환경사랑 그림공모전'에서 채순범 예술가가 서울시의장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한국삭도공업
'제1회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을 위한 남산케이블카 희망싹환경사랑 그림공모전'에서 채순범 예술가가 서울시의장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한국삭도공업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남산케이블카에서 열린 중증장애인 미술 전시회가 8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남산케이블카 운영사인 한국삭도공업(대표 한광수·이기선)은 지난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남산케이블카 특별전시관에서 진행한 ‘제1회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을 위한 남산케이블카 희망싹 환경사랑 그림공모전’ 전시와 ‘아시아 중증장애인 희망싹 미술 특별전’에 누적 방문객 8만 2097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거주 중증장애인 예술인들이 창작물을 발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매개로 이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시의회가 공식 후원했다.

전시는 폐쇄적인 복지시설이나 독립 화랑을 벗어나 다국적 관광객이 모이는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장애 예술인의 창작물을 일반 대중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접점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전시 공간 또한 케이블카를 찾은 관람객들이 동선 내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남산케이블카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을 위한 남산케이블카 희망싹 환경사랑 그림공모전’ 전시와 ‘아시아 중증장애인 희망싹 미술 특별전’ /사진=한국삭도공업
남산케이블카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을 위한 남산케이블카 희망싹 환경사랑 그림공모전’ 전시와 ‘아시아 중증장애인 희망싹 미술 특별전’ /사진=한국삭도공업

한국삭도공업 관계자는 “남산케이블카가 단순 관광 시설 운영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주최 측인 희망싹협동조합과 한국삭도공업은 이번 전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자립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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