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부산 수돗물 신뢰 높인다...수질검사 체계 확대·개편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부산시 제공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내년부터 수돗물의 수질검사 체계를 확대·개편하고 자체 감시항목도 늘린다. 취수원과 낙동강 수계에서 새롭게 검출되거나 위해성이 제기되고 있는 신종 미량오염물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 상수도본부는 기존 먹는물 수질기준항목, 수질감시항목, 자체감시항목 3종에다 관리항목을 신설해 4종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관리항목에는 언론과 학계 등에서 논쟁거리가 된 물질 중 취수원 검출 가능성이 높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항목이 포함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신규 지정된 항목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부산시 4개 정수장의 원·정수와 낙동강 수계 27개 지점을 분기별 1회 모니터링하고, 정수처리 공정에서 제거 효율을 평가해 수돗물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본부가 시행하는 '자체감시항목'도 내년부터 늘어난다. 정수의 수질검사 항목은 기존 311항목에서 338항목으로, 원수는 기존 292항목에서 313항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위해성평가를 통해 수질검사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항목의 추가 및 대체, 검사주기의 조정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병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단순히 검사 항목을 늘리는 것을 넘어 수질검사 체계의 과학적인 고도화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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