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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왓킹·스크롤픽·밸런쉼...Z세대가 꼽은 2026 트렌드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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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Z세대 소비·라이프스타일 변화 담은 'Y트렌드북' 발표
사람보다 사안에 관계 확장
스크롤 중 발견한 콘텐츠 바로 구매 등

KT '2026 Y트렌드북' 키워드 이미지. KT 제공
KT '2026 Y트렌드북' 키워드 이미지.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20대 Z세대들은 사람보다는 사안에서 관계를 확장하고, 스크롤 중 발견한 콘텐츠를 바로 구매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누구나 콘텐츠 창작에 도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올해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로 꼽았다.

KT가 대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Z세대의 소비·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담은 '2026 Y트렌드북'을 발간했다. 관계를 맺는 방식부터 소비·휴식·성장·콘텐츠 창작까지 Z세대의 변화를 5개 키워드로 정리하고, 이를 실제 상품과 마케팅에도 반영한다.

7일 KT에 따르면 이번 트렌드북은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가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지난 8월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5대 트렌드 키워드와 발굴 과정, 실제 사업 반영 사례 등을 담았다.

올해 Y퓨처리스트 100명은 약 3개월간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문화를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트렌드 분석 교육과 현장 워크숍, 팀별 발표, KT 실무진 피드백과 온라인 코칭 등을 거쳐 관계·소통·소비·자기계발·콘텐츠·여가 등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분석했다. 14개 팀 가운데 최종 5개 팀이 Y트렌드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들이 선정한 2026년 5대 키워드는 △'누구'보다 '무엇'을 함께 경험하며 관계를 확장하는 '네트왓킹(NetWHATking)' △스크롤 중 발견한 콘텐츠가 즉각적인 소비로 이어지는 '스크롤픽(Scroll Pick)' △적극적인 회복을 통해 일상의 균형을 추구하는 '밸런쉼' △결과보다 현재의 과정을 공유하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현재진행력' △AI를 활용해 누구나 콘텐츠 창작에 도전하는 '트라이에이터(Try-ator)'다.

KT는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과 마케팅에도 활용해왔다. 2023년 '겟생(GET생)'과 '잼테크'는 Y박스 앱 '와이로운 혜택'과 KT 멤버십 'Y포차' 기획에 반영됐다. 2024년 '친친폼'은 위버스 초이스 요금제 출시로 이어졌다.

지난해 선정된 'N놀러'는 Y박스 야구·농구 티켓 이벤트와 유튜브 협업 캠페인 '내 취향 자랑대회'에, '듣폴트'는 아이폰17 마케팅에 각각 활용됐다.
이번에 발간한 '2026 Y트렌드북'에는 5대 키워드의 정의와 실제 사례, 조사 과정에서 도출된 인사이트 등이 담겼다. KT Y 홈페이지에서는 트렌드북과 Y퓨처리스트의 발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부문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와 트렌드 인사이트를 상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Z세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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