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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관리, AI에 맡겨' 해양조사원, AI 관리 프로그램 개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공공 해양조사 기관이 방대한 해양 관측 자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활용에 나섰다.

국립해양조사원 전경.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전경.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국립해양조사원은 청년인턴의 AI 역량을 활용해 '수온·염분 자료처리 간소화 프로그램'과 '해양과학 조사 자료 목록 관리 프로그램'을 최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온·염분 자료처리 간소화 프로그램은 기존 9단계인 해양 관측 자료의 수동 처리 방식을 실행버튼 하나로 일괄 자동화해 업무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또 조사 자료 목록 관리 프로그램은 조사원이 제공하는 산·학·연 25개 기관의 해양과학 조사 자료 목록을 자동으로 비교·점검하고 오류를 찾아내는 것으로,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AI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따라 수온·염분 등 해양 관측 자료의 처리시간이 대폭 줄 전망이다. 조사원 측은 국민에 최신 관측 자료를 더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으로 신속히 처리된 관련 관측자료는 조사원의 '바다누리 해양정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개방海(해)' 플랫폼에서 오류 없는 해양과학 조사 자료 목록을 제공해 연구자를 포함한 전 국민이 관할 해역 내 해양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조사원 해양과학조사연구실에서 근무 중인 청년인턴 2명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코드를 작성하는 '대화형 코딩(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이를 개발했다.

장묘인 조사원장은 "우리 기관의 청년인턴 제도가 단순한 행정 체험을 넘어 청년의 새로운 시각과 AI 역량이 기관 업무와 만나 상호 성장하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해양조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에 더 나은 해양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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