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맞은 쓰리빌리언, 10만명 희귀질환 유전진단
10년간 75개국 2200명 이상 의료진에 검사 제공
2025년 매출 117억원
[파이낸셜뉴스] 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개하고 희귀질환 진단 영역 확대에 나선다.
쓰리빌리언은 7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0 Years of Answers,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자와 가족, 의료진, 연구자, 파트너 등과 함께해 온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취지다.
쓰리빌리언은 2016년 설립 이후 희귀질환 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여러 의료기관을 거치는 이른바 '진단 방랑(Diagnostic Odysse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유전변이 해석 기술을 개발해왔다.
지난 10년간 1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유전진단 검사 결과를 제공했으며, 현재 75개국 이상에서 2200명 이상의 의료진이 쓰리빌리언의 검사를 이용하고 있다. 매출은 3년 연속 두 배 이상 증가해 2025년 117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축적한 유전체 분석 데이터도 공개했다. 쓰리빌리언이 누적 분석한 DNA는 약 3조2870억 염기쌍에 달하며, 서버에 축적된 유전체 데이터는 4200TB 규모다. 환자에게 보고한 유전변이는 4만8798개다.
쓰리빌리언은 창립 10주년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데이터를 시각화해 공개하고, 지난 10년간의 주요 기록과 환자·의료진·파트너 등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총 10편으로 구성된 콘텐츠에는 창업 당시 희귀질환 유전진단에서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와 기술 개발 과정, 진단을 통해 질환의 원인을 확인한 환자와 가족의 경험, 의료진의 진단 과정 등이 담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1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검사 결과를 전달하기까지 의료진과 환자·가족, 협력기관과 임직원이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에게 답을 전하고 진단에서 치료제 개발까지 이어지는 가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쓰리빌리언은 캠페인 기간 10주년 홈페이지에서 응원 댓글을 받고, 댓글 1개당 임직원 봉사활동 1시간을 연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