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7일 개막…300마리 구이터에 체류형 관광 더했다
축산단체 직영 가격 그대로 판매
구이터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60년 역사 담은 홍보 액자 배포
농촌체험 연계 코스 해설사 동행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한우 300여마리를 준비한 제22회 횡성한우축제가 7일 개막식을 열고 닷새 일정의 손님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섬강둔치 일원에서 맛있다·머물다·빛나다'를 주제로 닷새 동안 열린다. 횡성한우는 19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은 지역 대표 브랜드다.
축제의 중심은 △횡성축협 △횡성한우농협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 등 3개 축산단체가 직접 꾸린 구이터다. 방문객은 판매장에서 직영 가격 그대로 고기를 골라 곧바로 구워 먹을 수 있으며 구이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재단은 혼잡을 피하려면 평일 점심이나 주말 오후 3~5시에 찾을 것을 권했다. 식사 뒤에는 섬강 유등 산책로와 매일 저녁 7시 메인무대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군은 1995년 명품화 계획을 세운 뒤 30년 넘게 혈통 관리와 품질 향상에 공을 들여왔다. 군수 품질인증 제도로 횡성에서 태어나 지정 도축장과 가공장을 거친 한우만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한우 가운데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 수출길을 뚫었다.
9일에는 홍보대사인 배우 김승수가 오후 1시30분부터 장신상 횡성군수와 함께 한우 판매장 3곳과 로컬팜마켓을 돌며 홍보에 나선다. 오후 3시부터는 해피한우 웰컴센터에서 팬사인회와 기념촬영,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축제와 연계한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버스 9대로 관광객 300여명을 불러들인다. 고속열차 연계 상품과 수도권 출발 버스 투어로 구성됐으며 해설사가 동행하는 코스에는 풍수원성당과 횡성호수길 5코스, 원주 치악산 구룡사,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등이 담겼다. 군은 1960년대 가축시장 개장부터 수출 시장 확대까지 60년 흐름을 담은 홍보 액자 '횡성한우의 여정'도 관내 전문취급점 등에 배포하고 있다.
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30년 동안 혈통과 품질을 지켜온 횡성한우를 축산단체 직영 가격으로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점심에는 구이터에서 한우를 즐기고 저녁에는 섬강 유등길과 무료 공연까지 누리며 하루를 온전히 횡성에서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