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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첫 NCSI 승용차 타이어 1위…고객이 인정한 품질 경쟁력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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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승용차 타이어 첫 평가 정상
40개 브랜드·300여차종 공급
전기차 전용 '아이온' 경쟁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타이어가 올해 처음 신설된 국가고객만족도(NCSI) 승용차 타이어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완성차 40여개 브랜드, 30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쌓아온 품질 경쟁력이 실제 소비자 평가에서도 확인된 것이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미래차 시장까지 제품군을 넓힌 전략도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2026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제조업 승용차 타이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승용차 타이어 부문은 올해 NCSI 조사에 처음 포함됐다. 한국타이어는 고객만족도와 고객기대수준, 고객인지품질 등 7개 평가 항목을 종합한 결과 첫 조사에서 정상에 올랐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1998년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평가 지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과 실제 사용 경험 등을 바탕으로 만족도를 평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품질 관리 체계를 경쟁력의 기반으로 보고 있다.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을 중심으로 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8개 생산기지에는 통합 품질 관리 체계를 적용해 지역과 공장에 관계없이 일정한 품질 수준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와의 협력 범위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약 40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300여개 차종에 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포르쉐 911 카레라를 비롯해 BMW i7,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주요 모델까지 공급 대상을 넓혔다.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급 실적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앞세우고 있다. 아이온은 전기차의 높은 차량 중량과 강한 초기 토크, 정숙성 요구 등에 맞춰 개발한 전기차 전용 제품군이다.

현재 포르쉐 타이칸과 루시드 그래비티, BMW i4·iX·iX3, 현대차 아이오닉6·아이오닉9, 기아 EV2·EV3·EV4·EV9, 폴스타4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극한 주행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과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레이싱 과정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는 물론 차세대 모빌리티용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한다. 실제 도로보다 가혹한 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양산 제품 기술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전기차와 차세대 모빌리티를 겨냥한 기술 개발과 품질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완성차 대상 OE 공급과 전기차 전용 제품군을 동시에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 타이어 업체로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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