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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홀딩스, 스맥 주주들에 입장문..."합리적 주주관계 정립 촉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SNT홀딩스. SNT홀딩스 제공
SNT홀딩스. SNT홀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NT홀딩스가 스맥 측 주주들에게 과거의 경영권 공방을 넘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합리적 주주관계 정립이 최대주주로서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NT홀딩스는 7일 '스맥 투자 경위 및 향후 주주관계에 관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SNT홀딩스는 지난 9월 29일 스맥 측 주주들에게 중장기 성장전략을 비롯해 투자 및 자금조달, 재무안정성,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제안했다. 이후 일부 주요 주주들과 소통을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협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정기주주총회 기준일을 앞두고 스맥이 대규모 자기주식을 우리사주조합과 만호제강 등에 무상 출연하거나 저가 처분하면서 본격화됐다는 것이 SNT홀딩스 측 설명이다.

SNT홀딩스는 이후 스맥 측에 회계장부 열람·등사와 관련한 설명을 요청했으나 충분한 자료와 설명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회계장부 열람을 위한 가처분 절차까지 진행했으며,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이후에도 현재까지 회계장부를 열람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SNT홀딩스는 이 같은 경과가 경영권 확보보다 최대주주로서 필요한 감시·견제를 통해 회사의 경영·재무상태를 확인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주장했다. 또 적대적 M&A를 계획하고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허위 공시했다는 스맥 측 주장 또한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SNT홀딩스는 설명했다.
SNT홀딩스 관계자는 "스맥이 추가 차입에 의존하지 않고 성장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본확충에 참여하고, 임직원의 고용과 조직의 안정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동시에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주요 경영·재무사항을 합리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이사회 참여와 경영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에도 스맥의 중요한 경영·재무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실질적인 관계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SNT 측 역시 향후 주주관계에 관한 기본적인 방향을 전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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