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쓰레기 수거 거부해야"…테이프로 칭칭 감아 내놓은 '거대 쓰레기' 공분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다른 쓰레기봉투 여러 개를 테이프로 묶어 배출한 모습 /사진=스레드(@yjm77yjm) 갈무리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다른 쓰레기봉투 여러 개를 테이프로 묶어 배출한 모습 /사진=스레드(@yjm77yjm)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다른 쓰레기봉투 여러 개를 테이프로 묶어 '얌체 배출'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누리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거 수거해간다면 거제시 대단한 거다. 이건 아니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누군가 내놓은 쓰레기봉투의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해당 봉투가 종량제봉투 위에 투명 비닐봉투와 종이봉투 등을 쌓은 뒤 테이프로 칭칭 감아둔 모습이라는 점이다. 종량제봉투 비용을 아끼기 위해 봉투 여러 개를 쌓아올려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글이 확산하면서 누리꾼들은 양심 없는 쓰레기 배출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일반 쓰레기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가득 담아 내놓은 사진을 공유해 충격을 안겼고, 또다른 누리꾼은 쓰레기를 담은 비닐봉투를 양 옆으로 묶어 내놓은 사진을 올리고 "심지어 수거하셨는지 다음날 없더라"고 제보했다.

종량제봉투를 쓰지 않거나 분리배출 규정을 어기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다만 테이프로 묶어 내놓은 쓰레기에는 배출자를 특정할 단서가 거의 없어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다른 누리꾼들이 공유한 쓰레기 배출 규정 위반 사례 /사진=스레드 갈무리
다른 누리꾼들이 공유한 쓰레기 배출 규정 위반 사례 /사진=스레드 갈무리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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