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빵축제로 오죽헌 일대 관광 상권 살린다
베이커리 활용 특화 관광 브랜드
버스킹·전통체험 등 즐길 거리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 지역 베이커리 58곳이 오죽헌 옆 한옥마을로 모여 사흘 동안 갓 구운 빵과 디저트로 가을 손님을 맞는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제2회 강릉 빵축제(빵굽는 마을, 오죽)가 9일부터 11일까지 강릉오죽한옥마을에서 열린다. 빵내음 따라 한옥마을 한 바퀴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오죽헌 일대로 관광 수요를 넓히고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베이커리를 앞세워 강릉만의 특화 관광 브랜드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지역 베이커리와 음료업체들은 한옥마을 곳곳에 자리를 잡고 저마다 개성을 살린 빵과 디저트를 내놓는다. 축제 기간에는 오죽클러스터 전통 체험과 버스킹,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관람객 투표로 지역 대표 빵을 뽑는 시그니처 빵 어워즈 '오죽 맛있으면 대상'도 열린다. 체험 행사는 사전 예약이나 현장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30분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기념 케이크를 자른 뒤 방문객과 함께 나눠 먹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교통 편의를 위해 강릉컨벤션센터를 거점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온 방문객 가운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빵 할인쿠폰을 주고 온빛포레스트 20% 할인권도 제공한다.
배광식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58곳의 지역 베이커리가 한옥마을 골목마다 빵을 굽고 관람객이 직접 대표 빵을 뽑는 축제인 만큼 오죽헌 나들이에 맛과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며 "빵을 강릉 관광의 새로운 얼굴로 만들 수 있도록 지역 베이커리와 함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