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은 "지역 미래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는 의회 되겠다"
8일로 출범 100일 맞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필수 자치법규 330건 처리·82개 제도 개선 과제 발굴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은 7일 "견제와 감시는 더욱 꼼꼼히 하고, 지역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에 과감하게 앞장서는 의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송형곤 의장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무안청사에서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00일은 서로 다른 두 의회를 하나로 묶고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의정 체계를 세우는 시간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오는 8일로 출범 100일을 맞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지난 7월 1일 새벽 0시 5분 첫 본회의를 열어 출범한 후 기존 광주광역시의회와 전남도의회 두 광역의회의 조직과 제도를 하나로 묶고 새로운 의정 체계를 세우는데 역량을 집중하며 개원 사흘 만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며 의정활동의 기반을 갖췄다.
이후 통합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본격 나서 제2회 임시회에서 155건의 안건을 처리한 데 이어 9월 정례회에서 결산과 추가경정예산안, 조직 개편안 등 통합시정의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심사했다.
특히 재정 건전성과 사업 타당성을 꼼꼼히 살펴 법정한도를 271억원 초과한 지방채 발행 계획에 대해 당초안을 부결한 뒤 수정안을 의결하는 등 재정 운용에 대한 견제를 확실해 했고, 2명의 정무부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구성해 절차를 가동했다.
아울러 통합 이후 새롭게 부상한 미래 산업과 지역 현안에도 적극 대응했다. 우선 첫 안건으로 송형곤 의장을 대표 발의자로, 재적 의원 91명 전원이 발의에 참여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원 찬성으로 의결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각종 특별위원회도 가동해 기본사회 전담 체계, 댐 유역 상생 발전, 청년 정책 등 통합특별시가 풀어야 할 중장기 현안을 의회 차원에서 공론화하고 해법 마련에 나섰다.
또 국립의과대학 설립 문제와 관련해 동부권과 서부권 간 경쟁을 넘어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며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논의를 이어갔으며,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국비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아울러 12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특별법 전반을 다시 살펴 재정·산업·교통·농수산·환경·복지 등 분야에서 82개의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20조원 규모 재정 지원의 실질적 보장, 반도체 클러스터 우선 지정, 광역버스 운영 특례, 공공보건의료기관·지방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대표적이다.
대외 협력도 확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와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 강화를 위한 목소리도 이어갔다.
송형곤 의장은 "앞으로 첫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본예산 심사를 통해 통합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출범 초기 마련한 제도적 기반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연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