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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아르헨 리튬 '10만t 시대' 연다… 2공장 준공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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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005490)

현지 리튬 생산능력 연 4만8000t
아르헨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수
3·4공장은 탄산리튬 생산체제 구축
정부 투자 인센티브 'RIGI' 획득도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열린 포스코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석주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플라비아 로욘 아르헨티나 상원 광업·에너지·연료위원장, 페르난다 아빌라 하원 광업위원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비서실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디에고 산틸리 연방 내각수석장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주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열린 포스코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석주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플라비아 로욘 아르헨티나 상원 광업·에너지·연료위원장, 페르난다 아빌라 하원 광업위원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비서실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디에고 산틸리 연방 내각수석장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주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세르히오 레우 IDB 인베스트 산업부문 총괄책임자.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9억5400만달러(한화 약 1조2800억원)를 투자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현지 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4만8000t으로 늘어난다. 포스코홀딩스는 내년에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 하공정까지 완공해 연산 5만t 규모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오는 2033년까지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능력을 1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6일(현지시간) 해발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광권을 인수한 지 8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카리나 밀레이 비서실장, 디에고 산틸리 연방 내각수석장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주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2공장 상공정은 연간 2만3000t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갖췄다. 기존 연산 2만5000t 규모의 1공장을 합치면 아르헨티나 현지 생산능력은 연간 4만8000t으로 늘어난다.

2공장 상공정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오는 2027년 준공할 예정인 전남 율촌산업단지 하공정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2만5000t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기존 1공장의 생산능력을 더하면 연산 5만t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가 갖춰진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 독자적인 리튬 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한 뒤,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2024년에는 연산 2만5000t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해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추가로 3·4공장 투자를 추진한다. 3·4공장은 각각 연산 2만5000t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체제로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증설이 이뤄지면 오는 2033년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10만t 규모로 확대된다.

3·4공장에서 생산되는 탄산리튬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준공식 당일 살타·카타마르카 주정부와 3·4공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주정부는 향후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인허가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지 투자에 대한 아르헨티나 정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지난 7월 열린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제도인 'RIGI'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법인세 인하와 관세 면제 등 관련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이어 지난 8월에는 IDB 인베스트와 최대 7억달러 규모 단기 회전신용 한도를 마련했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자원·전략자원·에너지자원을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트리플코어' 전략을 바탕으로 리튬을 비롯한 핵심광물의 자원 확보와 개발·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2공장 생산설비와 준공 현황을 확인하고 3·4공장 추진 계획과 현지 정부와의 협력 과제 등을 점검했다.

장 회장은 준공식에서 "앞으로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생산과 수익으로 연결하고, 국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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