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단풍철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경찰, 대형버스 집중 단속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단풍철 나들이 차량이 몰리는 10~11월 버스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소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대형버스와 화물차,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약 두 달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10~11월 버스와 화물차,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다른 시기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외·고속·전세버스 교통사고 사망자는 평소 월평균 2.4명에서 10~11월 3.7명으로 55.2% 많았다.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도 51.5명에서 61.8명으로 20% 증가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5.6명에서 20.1명으로 29.3% 늘었다.

이에 경찰청은 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은 우선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난폭·보복운전과 지정차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관광버스의 대열운행과 갓길통행, 차량 내 음주가무, 안전띠 미착용 여부도 중점 점검한다. 화물차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속도제한장치 무단 해제와 과적·과속, 정비불량 등을 집중 단속·수사할 방침이다. 관광버스 출발지와 단풍명소, 관광지 등 음주운전 우려 지역에서는 음주운전 예방활동과 주·야간 상시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음주운전 금지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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