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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연내 추가 인상"…시기는 특정 안 해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달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워싱턴 DC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준은 7일 공개한 당시 FOMC 의사록에서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면서도, 이달과 12월 남은 두 차례 회의 가운데 언제 금리를 올릴지에 대해서는 어떤 암시도 하지 않았다. AFP 연합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달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워싱턴 DC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준은 7일 공개한 당시 FOMC 의사록에서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면서도, 이달과 12월 남은 두 차례 회의 가운데 언제 금리를 올릴지에 대해서는 어떤 암시도 하지 않았다. AFP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책임자들이 올해가 끝나기 전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시기에 대해서는 어떤 힌트도 남기지 않았다.

연준이 7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4년 넘게 목표를 웃돌고 있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기 위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연준은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면서 기준 금리를 2년여 만에 0.25%p 인상한 바 있다.

의사록은 그러나 FOMC 위원들이 예상하는 추가 인상 시기에 관해서는 어떤 암시도 하지 않았다. 연준은 오는 27~28일, 12월 8~9일 등 올해 두 차례 FOMC를 남겨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12월 추가 인상에 베팅하고 있다.

의사록은 "이번 회의 이후의 통화정책 전망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참석자들이 연말까지 연방기금(FF) 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추가 인상은 신중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열린 마음으로 매번 회의에 임하고, 향후 회의에서 이뤄지는 결정은 앞으로 발표될 정보와 이것이 전망과 위험 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기초해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고용 지표 둔화에 힘입어 이 같은 전망을 수정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달 금리 동결 확률을 80.6%로 잡고 있다. 대신 12월 0.25%p 추가 인상 가능성은 70%를 웃도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FOMC에서 위원들 사이에 오간 논의는 지금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당시 FOMC에서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좀체 떨어지지 않고, 노동시장은 최대 고용에 근접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세는 전반적으로 가팔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8월 전년 동월 대비 3.4%, 근원지수는 3% 상승해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9월 고용은 크게 둔화됐고, 미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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