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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사우디 공항 2곳 공격…최소 3명 사망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예멘 반군 소속 전사들이 7일(현지시간) 수도 사나에서 장총으로 무장한 채 모병 행사 지원에 나서 시위하고 있다. AFP 연합
예멘 반군 소속 전사들이 7일(현지시간) 수도 사나에서 장총으로 무장한 채 모병 행사 지원에 나서 시위하고 있다. AFP 연합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두 곳을 공격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알자지라는 사우디 항공청(GACA) 성명을 인용해 이날 후티 반군이 아브하 국제공항과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공격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남부 아브하의 아브하 국제공항 피격으로 모로코, 알제리 출신 여성 2명이 숨졌고 28명이 부상했다.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는 수단 국적자 1명이 숨졌고, 사우디 국민 5명을 포함해 주민 8명이 다쳤다.

항공청은 성명에서 이번 공격이 전날과 이날 각각 이뤄졌다면서도 각 공항별 정확한 피격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부상자는 모두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두 차례 공격으로 일부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예멘의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리야드 공격에 사용된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연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 대령은 소셜미디어 X에 올린 성명에서 "파괴 작전이 예멘 수도 사나에서 이뤄졌다"면서 "사우디 왕국에 대한 임박한 공격 준비 과정에서"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앞서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 4일 예멘 정부군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대규모 공세에 나서자 사우디 본토 공항과 정유 시설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잇달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에는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서부 해안 도시 라빅의 사우디 아람코 정유시설, 남부 아브하 공항과 인근 하미스 무샤이트 공군기지, 아시르 등의 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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