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 전기차 지커, 첫 차량 7X 출시 초읽기…"아이오닉5·모델Y급 중형 SUV 시장 공략"

뉴시스

시승 등 위해 7X 49대 신규 등록 이르면 이달 중 공식 출시 전망 씨라이언 7·아이오닉 5 등 경쟁

[서울=뉴시스] 지커 7X의 모습. (사진=지커코리아 제공) 2026.7.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커 7X의 모습. (사진=지커코리아 제공) 2026.7.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첫 모델인 중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7X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커 7X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 49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딜러사와 지커코리아가 현장에서 운영하기 위해 들여온 시승용 차량이다.

지커코리아는 지난달부터 7X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리뷰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 인증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르면 이달 중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차질 없이 순차적인 인도가 시작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7X는 길이 4825㎜, 너비 1930㎜, 높이 1656㎜의 제원을 갖춘 중형 전기 SUV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테슬라 모델 Y 등 중형 전기 SUV들과 경쟁하게 된다.

차량 내부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925㎜로 아이오닉 5(3000㎜)보다 다소 짧다.

7X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83㎞로, 아이오닉 5(485㎞)와 유사한 수준이다.

울트라 트림과 맥스 트림에는 중국 CATL의 100㎾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됐고, 프로 트림에는 자체 개발한 75㎾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들어갔다.

지커는 7X 판매 가격을 트림별로 프로 5299만원, 맥스 5999만원, 울트라 6999만원으로 각각 설정했다.

가성비를 내세우며 국내에 진출한 중국 브랜드 BYD와 상반된 행보다.

지커가 5000만~6000만원대 모델을 첫 차량으로 내놓은 것은 지리그룹 내에서 프리미엄 및 럭셔리 라인업을 담당하는 브랜드임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크기가 유사한 BYD 씨라이언 7은 시작 가격이 4490만원으로 7X 프로 트림 대비 800만원가량 저렴하다.

시작 가격 기준 4735만원인 아이오닉 5, 4360만원인 기아 EV6 등 국산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비싼 편이다.

가격 논란에도 7X 사전계약은 1500대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계약 시작 후 3개월가량이 흘러 본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가 핵심 관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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