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LH, 건설현장 문화 혁신 사례 첫 공모...포상금 470만원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조직활력·주민지원·자연·현장풍경
11월 6일까지 접수
근로자·시공사·감리단 누구나 참여
12월 2일 수상작 발표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근로자와 시공사, 감리단이 직접 겪은 '달라진 현장'을 겨루는 공모전이 건설현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처음 열린다. 조직활력·주민지원·자연·현장풍경 3개 부문에서 오는 11월 6일까지 작품을 받는다. 포상금은 총 470만원이며 최우수·우수 수상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표창을 받는다.

8일 LH에 따르면 '건설현장 내 건설문화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난 9월 21일 막을 올렸다. 젊은 층이 건설업을 기피하고 근로자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 비율 증가가 겹치면서 굳어진 현장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바꾸고, 근로자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자격은 건설공사 현장 구성원 전체에 열려 있다. 다만 LH 직원은 공정성을 이유로 대상에서 빠진다.

부문별로 응모 단위가 다르다. 근로자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한 사례를 다루는 '조직활력'은 3인 이상 팀별 1건, 지역주민 지원·상생활동을 담는 '주민지원'은 현장 내 시공사별 1건이다. 현장에서 마주친 풍경을 담는 '자연·현장풍경'은 개인별 1건씩 낼 수 있다.

접수 창구는 온라인 응모폼(QR코드)이다. 수상작은 외부 위원이 함께하는 심사로 가려 12월 2일 공개한다. 분야마다 최우수·우수·장려상 등을 뽑고, 최우수·우수 수상자에게는 현판도 함께 준다.

선정된 사례는 LH SNS 채널용 홍보물로 제작·배포되고 건설현장 펜스에도 부착돼 다른 현장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실제 건설현장의 고령화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건설기성 및 건설기능인력 동향'을 보면 지난 4월 기준 건설기능인력 평균 연령은 51.9세다. 50대가 32.8%, 60대 이상이 29.4%로 현장 인력 10명 중 6명(62.2%)이 50대 이상이다. 60대 이상 비중은 2022년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고, 30대 비중은 2001년부터 2025년 사이 16.0%p 줄었다. 현장 이미지 개선이 인력 수급과 맞물린 과제로 꼽히는 배경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국 건설 현장에 몸담은 근로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긍정적인 건설문화 정착과 활력있는 대한민국 건설 현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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